책소개
천마의 발호로 중원 무림이 멸절의 위기에 놓인 상황. 백두문주 석다물은 중원 무림의 요청을 받고 사신사령과 함께 다섯명이 참전한다. 무저곡에 천마를 석다물과 사신사령. 이제 강호의 역사에 길이 남을 혈겁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순간. 천마는 동귀어진의 수를 써서 석다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데 성공한다. 석다물은 급살차사와 군웅차사의 안내를 받아 저승을 거닐게 된다. 그러던 중 염왕의 무공과 요선문을 여는 열쇠가 중원에 유출되었고, 그것이 천마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탈출을 시도한다. 근골이 좋아보이는 몸을 발견하고 빙의했지만 위치도 영 좋지 않았고, 시간도 좋지 않았다. 그가 죽은 날로부터 정확히 1갑자, 그러니까 60년이 지난 후.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여 도착한 백두문은 이미 폐허. 믿을 수 없는 중원놈들 사이에서 백두문의 성세를 되찾고 염왕의 무공과 열쇠를 가진 놈들을 찾아서 족친다. 백두문을 이렇게 만든 놈들을 마지막 한 놈까지 잡아족치겠다는 일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