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 부럽지 않은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도박 중독인 형이 모든 것을 들고 튀기 전까지는. 아니, 정확히는 약혼녀가 돈 없는 자신이 싫다며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보기 전까지다. 실의에 빠져 폐인처럼 살던 그에게, 비트코인 떡상 소식이 들려온다. 그거… 예전에 대학 동기가 언젠가 뜰 거라며 사뒀던 그거 아닌가? 기억을 더듬어 잔고를 확인하는데, 무려 400억이 들어 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 이거 맞아? 돈 복사가 왜 이렇게 쉽게 돼? 본격 투자 천재의 아슬아슬 이중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