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도
책소개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가는 뱃전에 서서 비릿한 해풍에 온목을 적시면 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육초량. 사흘 뱃길이라는 생사도에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가. 생사도. 삶과 죽음이 갈리는 곳. 애증과 욕망이 교차하는 화산섬. 음모와 함정, 엇갈리는 연인과 슬픈 사랑의 해후가 기다리는 생사도를 찾아가는 길고 험한 여정. 그리고 항해의 끝에서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 끝없는 길 위에 선 사나이 육초량
저자소개 - 송진용
2000년 <몽검마도(夢劍魔刀)>를 시작으로 무협계에 뛰어들다. 그 후 2010년 <흑풍구(黑風口)-호랑이 이빨>까지 10여 년 동안 몇 질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강호(江湖)에 대한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칼 한 자루에 의지하여 천하를 떠도는 협객. 그 모습을 떠올리기만 하면 언제나 가슴이 뛴다. 얼마나 낭만적인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통쾌한 활극과 모험에 대한 상상이야말로 고달픈 현대인의 일상에 오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묘약이다. 그 믿음이 변하지 않는 한 무협을 쓰고 강호를 꿈꾸는 일을 그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