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혜원의 원주이자 신의인 화정. 그의 입에서 튀어 나온 말이 무림을 발칵 뒤집었다. “흑화검성 사군우가 은퇴한다.” 천하제일비무대회를 평정했음에도 낭인으로 남으며 무림의 평화를 지속시켰던 그의 돌연한 잠적과 더불어 이제껏 유지돼 온 평화에 차츰 균열이 일어나던 그 시각, “불길을 타오르게도 하고 꺼지게도 하는 것이 바로 바람. 이 바람을 다스릴 수 있는 천고의 절학을 전해 주마.” 중원의 동남쪽에 위치한 청도에서 변혁이 싹이 움트기 시작한다.
저자소개 - 지화풍
지화풍 20세기 서울 출생. 가슴에 남는 글을 남기고픈 이야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