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과 권력이 지배하는 더러운 세상!이 시대 마지막 무인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세상을 더럽히는 자들이 있는 한 임한의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이를 악문 오카야마의 창백하다 싶을 정도로 흰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무라마사를 쥐고 있는 그의 양 손목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다께다를 향해 휘두른 한의 칼을 퉁겨내기 위해 그는 그 칼에 실린 힘과 직접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때 받은 충격이 아직 다 해소되지도 않은 것이다. 하지만 망설일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