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일 밤바다 온라인 게임의 레이드에 참가하는 평범한 직장인 추해동. 토요일 밤. 레이드를 채 마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회사로 갔던 그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에 들었다. 그리고 깨어난 날은 일요일을 건너뛰은 월요일. 하지만 모든 것이 변한 월요일 아침이었다. 사람들 머리위에는 게임처럼 아이디가 떡하니 적혀있었고, 두 개의 게이지바를 아이디아래 두고 아무렇지 않게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게임의 세상에 던져진 추해동. 모든 것이 자신이 살던 현실세계와 다를 바 없었지만, 이곳에서는 이름이 없다. 오로지 아이디만을 외치는 그런 현실세계가 게임화 된 세상이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현실과 같은 게임세상으로 빠져버린 추해동. 그는 다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세계로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