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한 자루의 칼. 내 몸에서 쏟아지는 살의에 공포를 느껴라. 전율하라. 나는 기적을 일으키는 무적의 사나이, 칼데란츠 아이샤네스다!” 데니안 왕국의 변방에 자리한 가난한 산골영지의 주인 칼데란츠 아이샤네스! 칼데란츠는 거칠 것 없는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사내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근자감이야말로 칼데란츠가 영지를 이끌어가는 첫 번째 전략! 그런 칼데란츠의 곁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아름답고 현숙한 아내, 레미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레미를 알아보는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에 의해 레미가 데니안 왕국의 제1공주라는 게 밝혀지면서 그녀를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아이샤네스 영지를 노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