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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옆으로 툭 튀어나온 광대. 크게 부릅떠 상하좌우로 흰자가 보이는 사백안. 살짝 벌려 있는 작은 입.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짝귀. 삐뚤어진 코와 상대적으로 발달한 턱. “보기 드문 ‘악상’인데…….” 충동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흉악한 짓을 저지를 상이었다. ‘정문! 자살하거나 범죄자로 살 팔자-!’ 형준은 그 주름을 보자마자 바로 거지에게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거지를 제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