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성을 피 흘리게 하는 자, 피로 그 값을 치르리라. 백성을 눈물 흘리게 하는 자, 눈물을 흘리게 만든 값을 치르게 되리라. 백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자, 고통으로 값을 치러야 하리라. 백성을 위해서 검을 들었다.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권력을 등졌다. 나 하나가 죽음으로서 구할 수 있는 생명이 있다면 이 목숨을 내던져서라도 구해내겠다. 비 오는 날의 만남은 인연을 낳고, 소녀와 사내의 만남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 부딪히고 엮이며 흘러간다. 혈세검마(血洗劍魔)이자 천무검공(天武劍公)이라 불리는 사내, 금철현. 인간에게 모든 것을 잃은 묘족 소녀, 포화란과 함께 청 대륙을 질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