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마신교의 역사상 너 같은 놈은 없었다. 천하의 쓰레기 같은 녀석! 넌 이제 내 아들도 아니다. 당장 꺼지거라! 오늘 저녁때까지도 네가 내 눈에 보인다면 널 죽일 것이다!” 아버지인 삼절천마의 말에 소교주 단전하는 얼굴을 붉히며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네, 잘 알겠습니다!…… 잘 알겠긴 한데, 돈은 얼마나 주실 것인가요? 그래도 금자 백 냥 전도는 주셔야 객점 같은 거라도 하나 차리죠.” 역대 그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천마파황신공(天馬破皇神功)의 육성 단계를 어린 나이에 완성시켰던 천마신교 소교주 단적하. 천하의 다시없을 기재인 비천마룡(飛天魔龍) 단적하, 그의 의도된(?) 강호 유랑이 이렇게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