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좀비 텅(Zombie tongue)이랍니다.” 어비스가 열린 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가 없어, 에너지바를 섭취하는 인류. 그 외에 다른 것을 먹는 게 이상하게 받아들여지는 시대. 에너지바 알레르기로 먹을 수 있는 게 없던 유성은 '좀비 텅'이라 불리며 살아남기 위해 마물을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비스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한 후, 이제 지구는 다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대로 돌아갈 거로 생각했다. 유성이 마지막 마물, 대악룡의 고기를 먹기 전까지는. “저, 저 미친. 악룡의 고기를 구워 먹어?” [조건이 달성되었습니다. 지구 인원의 후회 수치가 충족되어 회귀가 시작됩니다.] [포식자를 제외한 모두의 기억이 리셋됩니다. 회귀가 시작됩니다.] “이게 뭔 개소리야!” 유성이 그렇게 외친 순간.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가 굶주리고 가난했던, 18년 전으로'가 아니라, 이제부터 마물로 미식의 새로운 지평을 시작할 순간으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떠나는 《회귀자의 삼시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