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햇볕 짱짱한 어느 날, 마누라가 나를 버렸다. 늙디 늙은 날 버리고 어떤 젊은 놈과 눈이 맞아서 떠나가 버렸다. 그 상대는 정체불명의 무림의 신예 고수. 그 허리 돌림이 장난이 아니다. “크흑, 내가 이 잡것들을 죽이지 않으면 결코, 사람이 아니다!” 오늘부터 난, 그 바람난 여편네를 찾아 풍진강호(風塵江湖)에 뛰어든다. “너 진짜, 딱 기다려! 내가 기필코 복수를 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