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으로는 드래곤 산맥과 수많은 몬스터, 서로는 함부로 넘을 수 없는 드베리아 산맥, 동으로는 끝을 알 수 없는 열사의 사막, 남으로는 초원의 패자 휴노이국. 사방으로 고립되어 정체된 틸라크! 틸라크 공작가의 난봉꾼 아젝스, 포러스 제국의 제1공주 아레나. 그들의 만남과 탐욕으로 야기되는 뜻밖의 사건! 때마침 몰아닥친 끝없는 전쟁과 혼란 속에 희대의 전략가이자 용장으로 대변신한 아젝스! 처절한 전쟁에서 화려한 승리를 쟁취하면서 빠르게 탈바꿈되는 틸라크와 포러스 제국의 운명은!
저자소개 - 조항균
판타지 소설 『자유인』으로 이미 마니아층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다. 특별한 이야기 설정과 탄탄한 문장력,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개성 있게 펼쳐 냄으로 독자들에게 필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작 『촛불』 또한 작가만의 세상이 그대로 녹아 있어, 기존의 판타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작가만의 강렬함을 엿볼 수 있다. 캐릭터의 설정이 전혀 새롭다는 점 또 전 대륙을 걸친 엄청난 스케일이 이야기의 배경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촛불』에 기울인 작가의 노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촛불』의 주인공 욜카는 ‘형제를 잃으면 꿈꾸는 세상을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거칠지만 우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촛불』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수준 높은 판타지를 만나고, 그 안에서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