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로 돌아갈 그 순간만을 그리며 20년을 버텼다. 정의, 명분, 도리... 그것들을 지키면서 싸우는 게 좋다는 걸 모르지 않았다. 모르지 않았는데... 그게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 그러다 보니, 그는 히어로는 아니면서 막장 빌런도 아닌 애매한 존재가 됐다. 물론,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았으나 맘에 안 들면 일국의 왕이라도 발가벗겨 거꾸로 매다는 걸 주저하지 않는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 누군가는 구원자로, 누군가는 악마로, 누군가는 유사 이래 최고 골칫거리로 생각했던 남자. 그래도 한 가지, 모두가 인정했던 게 있다. 그가 최강이다! 그런 그가 돌아왔다.
저자소개 - 몽몽객
‘글’이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10년 차 작가. 상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목표. 목표 실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머리를 쥐어뜯는 중. [작품활동] <9중대 행보관> <화염의 용병> <구름같은 인생> <홍가다방> <홧김에 시장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