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숫자를 기억하는 남자

나는 숫자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
열 몇 자리의 사칙 연산을 암산으로 할 수 있고, 한 번 머리에 넣은 수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낯선 세상에 끌려와 노예로 십 년 동안 고생을 하면서, 난 수 많은 정보들을 다루는 일을 맡았다.

그리고 지금 다시 한 번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었다.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친했던 동료 배우에 의해 죽었다.
그런데 어라?
다른 아이의 몸으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국민배우 이성진.
강율이라는 아이로 새로 태어난 후 그가 펼치는 이야기.

응애, 나 애기헌터. 키워줘!

성좌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로 가득찬 세상, 초능력과도 같은 권능이 심심찮게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그런 성좌의 눈에 띄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했고, 그런 노력이 필요한만큼 유명하거나 강한 성좌들은 사람들을 쉽사리 거두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날, 특이한 성좌가 나를 택했다.
[성좌, 태초의 어머니가 당신에게 인사합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나를 자식으로 대하는 성좌님과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홈런왕 백강호

1군 데뷔조차하지 못한 채 육성군 유망주로 살아가던 강호. 그에게 다시없을 기회가 다가온다.
기회를 외면하기에는 지난 삶이 너무도 처절했기에. 그래서 행운의 여신이 내민 손을 맞잡으려 한다.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삶을 위하여.

진화포인트

어느 날 갑자기 신체가 변하기 시작했다.
더 빠르고 더 강해진 몸.
대체 이 힘은 어떻게 생긴 걸까?
그리고 이 힘을 어디다 써야 할까?

외계인과 좀비과 날뛰는 세상에서 내가 가진 힘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