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내, 빛이 가라앉았지만, 소년은 아직도 백은의 검과 그 검집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상한 것이 소환되거나 폭발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술식 저장은 어딘가에 잘 되었다는 얘기였다. 즉, 성공했다면 에고소드가 된 검이 날아올라 말을 걸어올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에고 검집이 된 검집이 날아올라 말을 걸어올 것이다. 잠깐 동안의 기다림… 그리고 마침내 검과 검집이 진동했다. “제발…!” 소년은 딱히 믿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던 신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수도원에서 일하는 사제들조차도 존경하게 할 정도로 열심히 기도했던 소년이었지만… 『흠… 이게 나인가…? 아, 주인님… 이시죠?』 텔레파시로 들려오는 목소리와 날아오른 물체에 소년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리고 좌절했다. 『저… 주인님? 혹시 말을 못하시는 건가요?』 그렇다. ‘검집’이 날아올라 소년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저자소개 - 승다르크
* 필명: 승다르크 * 소개 글 : 재밌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