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 진유청은 찌질했다. 태어난 연유도 살아온 삶도, 하다못해 죽음의 그 순간까지도…… 오직 찌질함으로 점철된 인생이었다. 그래도 하남에서 명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진가장 둘째로 태어나 제법 알아주는 무공도 익혔건만, 어떻게 된 게 하나도 제대로 일이 풀리는 게 없었다. 심장이 부지깽이에 꿰여 극심한 통증을 느꼈을 때 처음 떠올린 건, 지독한 아픔보다 스스로가 살아온 삶에 대한 통렬한 자각이었다. 웃을 일에 웃지 않고 작은 것에 집착하여 삐뚤어진 것을 바로잡지도 못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진유청, 다시 태어나 무림의 악동이 되다!
저자소개 - 로토
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