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전역 날 위병소 앞에서 일어난 사건. “난 왜 죽은 거야?” 영문을 알 수 없는 뜬금없는 죽음이었다. 주위를 둘러봤으나 마땅한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 움직이는 것이라곤 하율의 영혼. 그리고 날개가 달린 두 남녀. 여자는 고위 천사 이스라펠. 남자는 공작 위의 악마 암두시아스. 알고 봤더니 그 둘의 실수로 하율이 죽은 것. 둘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하율에게 얼굴을 불쑥 내밀었다. “선택하세요.” “나냐, 저년이냐?” 하율의 선택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