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하지만 병약한 에스파린을 위해 파란만장한 삶에 또다른 전환점을 찍은 에틴. 그가 선택한 길은 왕국 소속 언데드 건설부 인부였다. 뼈다귀 인간 스켈레톤이 된 그를 기다리는 건 저주가 흐르는 죽음과 몬스터의 땅 게르둔. 그곳에서 만난 좋은 동료들. 유쾌한 음유해골 크리탄, 검에 깃든 영혼 서문혜연, 붕대 미라 파르타니 등등. 삶과 죽음의 또다른 경계선에서 인간으로서 겪어보지 못한 새롭고 놀라운 여정을 경험해 나간다. 사랑하는 에스파린과 재회할 염월을 간직한 채로... 김주일의 판타지 장편소설.
저자소개 - 청호
어디선가 중얼거리기를 좋아하는 남자. 철이 덜 들어 철학을 공부하는 빈혈 학생. 남들이 기피하는 것은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 많은 청년. 가끔 이주일 혹은 정주일로 오해받곤 함. 통신에선 때로 쥴리엣의 김주일이 아니냐는 소리도 캐치. 꿈은 소설로 세계 정복 하는 것. 집에는 야리꾸리한 아이템들이 많음. 마지막으로 정말 철학도처럼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 남자. 은근히 비정상이라는 타인들의 시선을 즐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