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전에서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전패문'의 문주로서, 진정한 천하제일무공의 위용을 떨치고, 영세천하제일인이 되고자 하는 진가운. 그리고 황궁창고에 은자가 말라도 마르지 않는 창고를 가진 '금산장'의 여식으로 자신을 나락에 떨어뜨린 배반자를 처단하고 꽃같은 원래 월굴과 금산장의 산같이 쌓인 황금을 되찾고자 하는 도굴꾼 강시녀 예하령. 이들의 동업전선을 그린 노가혁의 신무협 판타지 소설
저자소개 - 노기혁
광합성이 하고 싶은데 빛 에너지가 없다면? 여기, 열정의 소유자 노기혁이 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우며 살아 있는 모든 것의 결정체인 초록, 작가의 이야기는 그 안에서 펼쳐진다. 나라의 개국 공신이 된 전직 산적 두목과 도인을 꿈꾸는 소년은 일견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첫 만남에 이어 함께하기까지, 그 과정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복선과 더불어 요소요소에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증거다. 게다가 까막눈 산적들의 우직한 모습을 재미로 승화하여 웃음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읽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살아 있는 이야기, 바로 <녹림화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