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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과거가 지워진 채 철창과 쇠스랑에 갇힌 남자, 검노 214번. 자유를 찾아 투기장을 탈출한 그는 도망친 숲속에서 야수 오쿠거의 습격을 받는다.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인 214번과 오쿠거. 공평한 죽음의 신은 그들에게서 절반씩의 죽음을 거두고, 둘의 몸을 하나로 묶어버린다. 잃어버린 기억, 내 삶의 이유는 진정 무엇이었을까?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조차 박탈당한 수번 214번의 장렬한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