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곡 천재였던 죽은 동생이 살아났다. 정확히는, 내가 동생이 죽기 전으로 회귀했다. “니들도 이번 곡 둘이 같이 남매 2인조로 데뷔하는 건 어떻냐?” 가장 아쉬웠던 그때가, 그 시간이 다시 반복된다. “호박아, 쫄리냐?” “X쳐, 우럭. 지가 더 긴장했으면서.” 우린 노래와 퍼포먼스로 ‘나’를 팔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을 한다. 이번엔 후회 없이 노래하자. 무대 아래에선 X를 남발하며 티격태격하지만, 무대 위 비즈니스에는 최선을 다하는 거친 현실 남매의 연예계 일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