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디언즈의 1위 랭커이자 가장 큰 길드의 마스터였던 고인물 중의 고인물 지훈. 가디언즈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정신을 잃고 눈을 떠 보니 게임 속 세상이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퍼억! 강렬한 충격이 복부 깊숙이 파고들며 지훈은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깨닫는다. 아벨? 내가 정말 아벨이라고? 하지만 이름만 같을 뿐, 자신의 빙의한 것은 게임 캐릭터 아벨이 아니다. 왕초의 명령에 따라 구걸을 다녀야 하는 부랑자 아이. 그게 자신의 모습이었고, 심지어 이 세상은 자신의 기억과 다르게 흑마법사에 의해 멸망을 당한 상태다. 인간이 산채로 재물로 바쳐지고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한 곳. 흑마법사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세상. 그곳에서 아벨이 마지막 희망을 발견한다. [현재 계승율 : 0%] 과연, 아벨은 망겜 속 수호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