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2024년 11월 저작권 계약만료, 서비스 종료 작품 안내
책소개
수백 년간 천하제일이었던 경천문이 멸문한다. 자아를 가진 검이자 경천문 문주들의 신물이었던 천살마검도 경천문의 멸문과 함께 기나긴 잠에 든다. 그리고 마침내 긴 잠에서 깨어난 천살마검은 이상함을 느낀다. 천살마검을 깨우기 위해서는 무공이 초절정의 경지에 올라야 하는데 지금 천살마검을 들고 있는 후인의 경지는 아무리 봐줘도 삼류에 가까웠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수백 년을 살아온 천살마검에게도 생경한 것이었다. 경천문의 마지막 후인은 부족한 경지를 대신해 선천진기와 생명을 태워 천살마검을 깨웠던 것이다. 이내 천살마검은 자신의 의식이 죽은 후인의 몸 속으로 들어옴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가 수백 년간 함께 했던 경천문이 멸문하였다는 사실도. 떨어라. 그리고 경외하라. 세월을 격하고 되살아난 마검과 경천문의 복수가 전 중원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