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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이 협(俠)이었다면 죽어도 좋지 아니한가. 사문의 가르침대로 살다 죽었다고 자부하던 시골 소문파의 이름 없는 무사가 마교 부교주의 몸에서 깨어났다. 최종병기. 인간백정. 백도 도살자. 살예진천황. 백도제일인 사냥꾼이라 불리던 부교주가 이상하다. “부교주님 왜 저러는 거랍니까?” 길잡이 한 명에 마부 하나, 그리고 비루먹은 개 한 마리와 함께 천산을 벗어난 그의 행보가 강호에 파란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