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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나긴 싸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너무나도 큰 대가를 치러야만 했었다. ‘그래도 이거면 됐지 않나?’ 나는 그리 생각했지만,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불안감에 도망치려 했으나. [여신의 축복이 당신을 과거로 데려갑니다.] 원해서 시간을 되돌리는 게 아니었다. 회귀를 당해버린 거였다. 장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