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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루아침에 뒤집어진 세상. 인간이 만든 것들은 모두 파괴되어 없어졌다. 질서, 국가, 권위. 만물의 영장이던 인간은…… 먹이사슬의 최하층으로 추락해 버렸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루살이 생존뿐. 본능과 야성만이 남은 세계에서 한 남자만이 ‘인간’을 갈구하는데……. 과연 그는 이 무너진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