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약 수사를 하다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오순호. 그에게 병원을 소유한 재벌가의 아들 희구가 찾아왔다. 희구는 남의 속마음을 읽는 초능력과 엄청난 괴력을 지녔지만 치명적인 결점을 가졌으니, 바로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바보란 것. 그런 희구의 몸에 들어가게 된 오순호는 마침내 원수를 갚으려 하지만…. “누낭, 내 말투 왜 이래요오옹???” 모든 말투와 행동이 바보 희구처럼 필터링되는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 오순호는 숙적 조현태를 척살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