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823번 모노크로니클의 용사, 강하준 마왕을 무찌른 대가로 [패왕] 칭호를 획득하였습니다.] 나는 전부를 잃었다. 수십 년을 함께한 친구, 연인 그리고 동료들까지……. 모든 게 부서지고 깨지고 죽어 나갔다. 용사의 칭호를 획득한 그날, 나는 모두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되었다. “이세계의 일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하지만 잊을 수밖에 없었다. 다시 돌아온 현실은 더욱 지옥이었으니까. [경고! 일련번호 어비스 게이트 27KGA0401이 생성되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