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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머니는 여인과 아기의 곁으로 다가와 자신의 자애로운 기운으로 감싸주었다. 아기는 더 평화로운 표정을 지었고 여인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네. 제 딸이에요. 이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요.” “슬프게도 지금 네가 흘리는 눈물은 행복이라는 개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 “이제 딸과 헤어져야 하니까요. 사랑하는 그이는 이미 전사했고 인류는 더 이상 형제들의 공격을 버틸 수 없습니다. 전 인류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제가 나가서 싸우지 않으면 모두 죽게 될 겁니다.” 슬픈 표정만 짓던 여인은 눈물을 닦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소중한 딸을 잃게 되고 남편의 동포들이 모두 여인의 형제들의 손에 의해 모두 죽을 것이 확실했다.
저자소개 - 은성
반갑습니다. 신인작가 은성입니다. 취미로 SF소설을 써서 인터넷 카페에 올렸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인데 출판사를 통해 정식으로 연재할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쁩니다. 처음부터 작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노력했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독자 분들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많은 분들께 인정받는 작가가 되기 위해 매일같이 노트북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부지런히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첫 소설 ‘낙원으로 가는 길’이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무언가 생각할 거리가 있는 작품이 되도록 생각하고 고민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