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너는 죄를 짓지 않았다. 죄를 지었다면 네가 아닌 네 어미와 나겠지…….” 천륜을 거스르고 세상에 태어난 운(雲)… 어미는 그를 죽이려 했고, 사람들은 그를 경멸했다. 세상이 그의 천죄(天罪)를 핍박했어도 그는 세상에 분노하지 않았다. 다만 어미의 품이 그리웠고, 살고 싶었다. “원한을 갚는다고 네 응어리가 풀리겠느냐?” 모진 삶을 살아온 운에게 세상은 끝내 온정을 베풀지 않았다. 허나 그 역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일부였다. 이제 나를 위해 검을 든다.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태극(太極)의 눈동자, 그것은 천지를 꿰뚫어 볼 것이다.”
저자소개 - 막새바람
막새바람은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이란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지금 책을 통해 저와 함께해 주시는 독자 분들의 마음속에도 세상의 근심과 스트레스를 가볍게 날려버릴 신선한 바람이 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