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으로 들어올 때 내 나이는 17살이었다. 자의적으로 들어온 게 아닌 관병들에게 쫓겨 부모님과 함께 들어오기는 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단, 40년간 산속에 있을 거라는 사실을 몰랐을 때는 말이다. 모든 일의 원흉은 우리 집에 숨어 들어온 한 남자로부터 시작되었다. 봉문을 한 점창을 부흥시키기 위해 유한옥, 돌을 깨고 나서다. 점창을 부탁하며 죽은 사일검왕 송대수의 유언에 따라 점창 찾아 삼만 리 중원을 횡단하며 겪는 한옥과 쌍괴의 고달픈 중원 기행. "누가 점창의 검을 핍박하느냐!" 유한옥의 사자후가 중원을 질타한다
저자소개 - 형상준
나 이 : 서른하나 희 망 : 즐거운 글을 쓰고 즐거운 인생을 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오래오래……. 출간작:『 점창파(전8권)』 『천선문(전 6권)』 『사채업자(전 8권)』 『밀매업자(전 6권)』 『신전을 털어라(전 9권)』 <창작집단‘비상’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