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년 돌아오는 생일마다 기절해 버리는 소년 유엽. 열네 살 생일 기절하는 날, 유엽을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일어나거라…… 깨어나거라.] '누, 누구세요?' [나는 너고, 너는 나다.] '그게 무슨 말이세요? 저는…… 저예요?' 유엽의 말에 다시 목소리가 멈췄다. 그리고 살짝 침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니까, 왜 너는 내가 아니라 너인 것이냐?] 그 목소리에 유엽은 황당했다. ‘내가 나인 것이 당연한 거 아니야?’ 한 몸에 들어선 두 개의 영혼. 한 소년의 몸에 들어온 신선의 파편, 신선의 파편을 모아 온전한 자신이 되기 위한 신선 낙선과 유엽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