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맛보기] <一. 鬼王 死不了> ('~不了'는 '결코 ~않는다'는 뜻으로서, '죽지 않는다'의 뜻을 가진 인물명) "내가 왜 죽을 수 없는가? 내가 왜 죽을 수 없단 말인가!" 통곡소리가 나더니 나무 위에 한 백발노인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포대자루같이, 곧장 아래의 네 사람이 맞대고 곧추세우고 있는 병기들 언저리에 떨어졌다.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생사결투(生死決鬪)! 검푸른 잎사귀 무성한 한 그루의 노목 밑에는, 험상(險狀)한 중(僧), 미염(美艶)한 비구니, 소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