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맛보기> * 서막(序幕) 1 초인(超人)의 꿈,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지극천단설(地極天檀說). 전설은 말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땅의 끝이 있으며, 그 땅의 끝에 하늘과 맞닿은 신단(神壇)이 있다고. 인간은 끊임없이 하늘에 가까이 오르려는 신념과 희망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하늘과 닮으려는 인간의 희망이요, 좀더 완전하게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초인의식(超人意識)이 낳은 결과이다. 인간은 신(神)이 되려 했다. 그러기에 초인적(超人的)인 능력을 지니려 했으며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오며 그 야망과 간절한 염원은 하나의 신화를 탄생시 켰다. <...이 지상의 끝, 하늘과 맞닿은 곳에 천단(天壇)이 있으며, 천단 위에 다섯 개의 구슬이 오행(五行)의 방위로 박혀 있다. 그 다섯 신주(神珠)가 합쳐지면 하늘이 열리고, 초인이 되어 천계(天界)로 등천할 수 있다. 인간의 초인의지(超人意志)가 낳은 절정이요, 완성이도다. 그러나 어느 날 천제(天帝)의 노여움을 받아 천단에 뇌신(雷神)의 불칼이 내려쳐침으로 인해 등천오행제왕신주(登天五行帝王神珠))는 지계(地界)로 산개(散開)되도다. 오행제왕신주가 지계의 다섯 방향에 흩어지니 이로써 등천개벽(登天開闢)의 인간의 초인의지는 다섯 개로 갈라지도다. 언젠가 등천오행제왕신주가 다시 천단의 등천대(登天臺)에 합쳐지는 날, 다시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천단의 비밀을 취한 자가 진정한 절대자가 되어 초인제왕으로 군림하리라.> 무림계에서는 지극천단(地極天壇)의 전설이 회자(膾炙)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 오고 있었다. 이 전설이 사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무림인이라면 초인이 되려는 야망과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끝없는 도전 속에서 살기 마련이다. 그 꿈마저 없다면 무림계는 존재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불을 당긴 것이 바로 지극천단설(地極天壇設)이며, 이 전설은 지금까지도 무공을 닦고 있는 수많은 무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 제왕(帝王)이 되리라! - 초인제왕(超人帝王)이 되어 하늘에 오르리라. 오늘도 무림인들은 지계의 다섯 방향으로 흩어져 있다는 등천오행제왕신주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다섯 개의 제왕신주(帝王神珠), 과연 다섯 명의 무신(武神)을 탄생시킬 것인가, 아니면 단 한 명의 초인제왕(超人帝王)을 탄생시킬 것인가? 땅의 끝에 있다는 천단, 과연 그곳은 어디인가? * 서막(序幕) 2 다섯 갈래의 길, 다섯 사람 이야기 길은 많다. 그러나 완성으로 이르는 길의 끝은 오직 하나다.
저자소개 - 검궁인
1980년부터 10여년 간 다수의 장평무협 소설 저작활동. 『대소림사』,『십전서생』,『웅풍독패존』,『태양천』,『절대마종』,『월락검극천미영-19권』을 비롯하여『루』,『독보강호』,『만통사인방』,『자객도』,『조화공자』,『건곤일척』,『혈루』등 80여편의 창작활동. 만화영화『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달리는 미래특급』,『만화인물한국사』등의 방송시나리오 집필. 현재 만화영화 기획과 대구일보에 대하 무협소설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를 연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