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왕혈(魔王血)이 자신의 주인을 찾으리니 그가 바로 만마(萬魔)의 조종(祖宗)이다! 마도(魔道)에는 그같은 전설이 오래전부터 내려온다. 일단 나타나면 천하의 모든 사마외도(邪魔外道)가 복종한다는 마왕혈!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무엇이기에 주인된 자를 만마(萬魔)의 주(主)로 만들어준다는 것인가? 광고절금의 절기를 담은 무공비급인가? 불사와 무적의 권능을 주는 영약인가? 그 무엇도 아니다. 마왕혈은 단지 한자루 검(劍)의 이름일 뿐이다. -마검(魔劍) 마왕혈(魔王血)! 검날 전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듯한 시뻘건 피빛의 이 괴상한 검은 끔찍하고도 처절한 탄생의 비사를 지니고 있다. 즉 이 마왕혈은 일천명의 동남(童男) 동녀(童女)의 피를 머금고 완성된 마물(魔物)중의 마물이라는 것이다. 그 옛날 한명 연검(鍊劍)에 미친 장인(匠人)이 있어 담금질한 검날을 동남동녀의 심장에 꽂아 식혔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일천명의 원혼이 맺힌 탓인지 마검 마왕혈은 영성(靈性)을 지녀 스스로 주인을 찾는다고 한다. 무엇이든 벨 수 있고 원하는 바 무엇이든 이루게 해준다는 이 마검을 다스리는 자! 그가 바로 영원한 만마의 주(主)가 되는 것이다.
저자소개 - 와룡강
1962년 충주에서 출생한 와룡강은 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시절 1983년 <무림군웅보>로 무림계에 입문하였다. <군마무>,<사대천왕>, <구중천>,<역천기>,<질풍록1,2부> 등 100여종의 무협소설과 <혼돈마조>,<철사자>,<묵시록> 등 만화 시나리오를 집필한 왕성한 창작활동만큼 한국무협소설계에 빠뜨릴 수 없는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 중요한 골간을 이루는 혈겁과 기연, 절세의 미녀들의 등장. 파격적인 성애 묘사 등은 80 무협소설이라 불리우는 장르의 한 전형을 이루면서 성장했고 한편으론,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데뷔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무협시장에서 막강한 독자군을 거느리고 있는 것은 작가가 ‘재미‘ 와 ‘대리만족‘이란 무협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으며 또한 그의 탄탄한 필력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작품 : <군마무> <사대천왕> <사련오맹> <천년무벌> <흑룡왕> <화룡왕> <천상대야> <용> <천년풍> <고독3부작> 등의 무협 소설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