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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콜록,콜록.” 가상 현실을 벗어나면, 마주하는 현실. 희망이란 이정표를 잃어버린 시한부 소녀는 담담하게 손과 입에 묻은 피를 닦아냈다. 새는 노래하지 않는다. 신은 응답하지 않는다. 죽음의 공포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남은 건 이별을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진…. 담담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그레이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찾아온 기적의 게임 ‘Epic T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