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번 생에선 황제를 노린다. 클란 제국의 제7왕자이자 황위계승서열 13위였던 슈란 클라우스. 하지만 황위쟁탈전에서 탈락한 뒤 그는 새로운 황제로 임명된 제2왕자 라시르와 클란 제국을 위해 대륙통일의 선봉장이 되길 자처한다. 그리고 숱한 전쟁 끝에 제3황립기사단장으로서 마침내 카탄 대륙의 통일을 이뤄낸 그.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바로 그때, 그는 동료들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클란 제국의 안정을 위해 당신은 이만 역사에서 사라져주셔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모든 것을 잃었다. 하지만 그가 죽음을 맞이한 바로 그때, 어찌된 일인지 과거로 돌아오게 됐다. 황위계승후보자란 위치에 있으면서도 단 한 번도 황제자리를 탐내지 않았던 그. 자신에겐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 믿었기에 그저 겸손히 주어진 일만을 묵묵히 해왔다. 하지만 그 대가는 그 자신과 그를 믿고 따르던 동료들의 죽음. 다시는 그러한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그는 결심하게 된다. “내가 황제가 되겠어.” 앞으로의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는 슈란은 절대군주가 되기 위해 그것들을 활용하게 되는데...... 슈란의 인생 제2막이 시작된다.
저자소개 - 문필드
문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