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제룡은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부친의 일기를 읽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았다. 부친은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으나 법과 제도는 탐욕스러운 자에게서 부친을 보호하지 못하였다. 탐욕스러운 자들은 저항한 자들이 굴복하였어도 끝까지 응징하려고 했고, 그가 죽었어도 후손을 응징하여 저항의 씨앗을 없애려고 했다. 강제룡은 아버지가 죽은 뒤에도 그들의 노리갯감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부친이 신에게 구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강제룡은 스스로 악마가 되어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어쩌면 권력 있는 자들이 저항하는 자들을 악마로 누명 씌워서 처단하지 않았을까?
저자소개 - 야생화
산행을 좋아하고 음악을 자주 듣습니다. [작품활동] <문주> <살수> <만불만탑> <무명살수> <역천지내경> <하수책사> <살신의 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