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강대한 신성 동맹 앞에 무릎을 꿇고 만 비운의 전쟁 영웅이자 황제 퐁퓌르. 항거할 수 없는 운명의 칼날 앞에 목을 내주었던 그가 다시 살아났다. 죽기 전 소망했던 평온한 일상이 있는 동방 상인 가문에서의 삶. 황제는 부족할 것 없는 행복 속에서 처절했던 지난 생의 자신을 과거의 꿈이라 여기며 점차 잊어간다. 그런 그의 앞에 다시금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 이익을 좇아 동방으로 세력을 뻗는 서방 상인들과 그 배후에 선 열강들. 그들이 가해오는 압력 속에 고요했던 질서는 무너지고 동방은 전란의 시대에 접어든다. 커져만 가는 파멸의 운명 앞에 순응할 것인가? 그에 맞설 것인가?
저자소개 - 수면선인
2014년 호루스의 반지 2016년 나는 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