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러시아와 영국의 그레이트 게임으로 세계가 두동강 났던 약육강식의 시대 19세기. 무엇 하나 준비되지 않은 채 맨몸으로 격동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조선. 고종에 빙의하여 팔자에도 없던 왕 신세를 하게 된 전직 사학도 이원철은 결단한다. “말로 해서 알아듣게 설명할 자신도 없고, 시간은 부족한데 나라 꼴은 엉망이다. 그럼 방해하는 놈들은 모조리 죽이고 억지로라도 밀어붙이는 수밖에.” 역사가 그를 정당하게 하리라.
저자소개 - 리첼렌
고졸 혹은 대학교 졸업후보생.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학원에서도 학교에서도 글만 붙잡고 있었으나, 실로 하늘에서 보우하심으로 우연히도 글 쓰고 먹고사는 재주가 있었음. 서울 토박이로 인생 경험도 협소하고 전문적으로 글을 배운 전적도 없으나, 그저 온종일 글을 쓰고 또 쓰면서 오늘날에 도달. 철없던 중학생 시절의 집필 경험이 모든 것의 시작. 그저 온종일 글 쓰는 것만이 유일하게 내세울 장점.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서 온종일 키보드 앞에 앉아 글을 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