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허무맹랑하고 어처구니없으며 황당하고 동화에나 나올 법한 유치한 이야기였지만, 나는 마왕을 때려잡아야 할 운명의 용사가 됐다. 대체 뭘 얻어먹을 게 있다고 지구로 오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으로 넘어올 마왕을 막을 사명이 주어졌고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할 엄청난 일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런데, 어째 대우가 이상하다. 세상을 구할 영웅은커녕 최저 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마족을 잡을 때마다 성과급을 챙길 수 있는 직업(?)이 생겼다. "야! 거기 서!!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