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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겁게 찌푸린 잿빛하늘. 모래처럼 자잘한 수적들. 요요롭게 빛나는 짝짝이눈, 괴물 눈알. 그리고 천상의 향기 재스민. 친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그를 키워온 양부로부터 어미를 잡아먹은 괴물의 자식이란 악담을 들으며 사는 한 소녀가 세상을 온몸으로 부딪혀가는 이야기. 〈라이칸의 주인〉, 〈달의 아이〉의 저자 박이수의 판타지 장편 소설 『붉은 소금성』 제 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