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백 년 뒤, 인세의 힘으로는 감당하지 못할 마가 강림한다. 절대적이라 해도 좋을 태을진인의 예언에 선인 강호는 미래 인세를 구하고자 스스로 시공진 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천 년. 시공진 밖으로 나온 강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실로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혀, 혈랑마존이라면 이미 폭뢰신창이 물리쳤는데요.” 무림은 물론이고 세상을 멸망으로 몰고갈 뻔 한 거마 혈랑마존은 폭뢰신창 천화에게 격퇴되었다. 그것도 시공진이 깨지기 일 년 전에. “나… 이제 뭐하지?” 선인 강호. 미래 인세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에 세상을 등졌던 그는, 그렇게 천 년 후의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