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장수는 근심걱정 없이 살기 위해 어떠한 일이든 이유를 묻지 않고, 사람을 죽이게 되면 재까지 뿌려 흔적을 지우고, 위험한 상황엔 절대 함부로 끼어들지 않았다. 모든 일은 ‘선 계획 후 행동’ 하며, 돌다리는 두들기기 전에 다시 쌓아서 건너 다녔고, 사람들에게는 항상 자신이 가진 것의 7할만 내보이며 진짜 실력을 숨기는 아주 철두철미한 인물이었다. 그런 이장수에게는 평안하고 무탈하게 수행하여 신선이 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적어도 그의 스승이 데려온 새로운 사매를 만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