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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64년의 항해 끝에 가요마르탄호가 만난 신세계는 그들이 고향 행성을 떠날 때 꿈꾸었던 낙원이 아니었다. 살육과 탐욕으로 그곳을 먼저 차지하고 있던 이주민들, 그곳의 진짜 주인을 자처하는 사르코시스트, 그리고 그 사이에 내던져진 가요마르탄의 후예. 이들 중 누가 이 신세계의 진짜 주인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