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기업 회장, 유명 연예인, 그리고 고위 공무원 한마디로 대한민국 0.1% VIP. 난 그들의 자산을 관리하던 은행 PB (Private Banker)였다. 적어도 어제까진. 하지만 난, 누군가에 의해 삭제당했고 금융위기와 암호화폐가 태동했던, 그리고 내가 은행에 첫 출근했던 2008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난 결심했다. 누군가의 뒤치닥거리, 민원받이나 하던 삶을 반복하지 않겠노라고 날 부리던 그들을 이번엔 내가! 부리겠노라고. 단, 착하고 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