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광스런 기사의 왕국 군주, 알렌 에스테반. 사람들은 계속된 제국의 침입을 홀로 막아 낸 그를 검왕이라 불렸으나. “푸흐흐. 제법 억울하신 모양입니다.” “어째서…….” “이해합니다. 설마 이렇게 반란을 일으킬 줄은 몰랐겠지요.” 선왕의 친우였던, 가장 믿던 신하의 배반으로 눈을 감게 된다.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며 저주하고 복수를 다짐한 순간. 눈앞에 나타난, 자신을 죽였던 원수의 20년 전 모습. “듣고 계시는지요? 1왕자 전하?” “듣고 있다. 그리고…….” 서걱- “잘 뒤졌다. 씹새끼.” 더는 바보같이 당하지 않으리라! 녀석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하겠다. 그것이 설령 폭군의 삶이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