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백 년간 끝나지 않을 혹독한 겨울. 멸망을 앞둔 그린란드의 마지막 바이킹 소녀 시그리드는 모험에 나선다. 역병과 전쟁, 기근 속에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유럽의 중세. 미래의 지식을 담은 검은 책 한 권만을 옆구리에 낀 채, 시그리드는 거침없이 그 가운데로 뛰어든다. 한 시대를 끝내고, 정해진 운명을 비틀어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하고 아끼는 모두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대가이기에
저자소개 - 까다롭스키
역사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골방 서생. 글을 쓰게 되면서, 홀로 좋아하는 것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재미를 깨달았다. 사람됨이 까다로워 필명 또한 까다롭스키로 지었다. [작품활동] <고종, 군밤의 왕> <임꺽정은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