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꿈에 그리던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대형마트의 신입사원이 되어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던 정시율. 자신이 대무녀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청난 잠재력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능력을 호시탐탐 노리는 지상 최강의 술사 주봉양과의 의도치 않은 동거 생활이 시작됐다. 팍팍한 삶에 지쳐 있던 정시율은 악귀를 잡으면 수당을 준다는 말에 결국 호구지책으로 도사가 된다. 세상을 지키고 사람을 구하는 도사의 이념 따위는 개나 줘버린 정시율. 단지 돈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악귀사냥을 나간다. 하지만 그런 정시율에게 위기가 닥치니. 알려지지 않은 모종의 세력이 선인관과 시율을 위협하는데…….